[+46] 첫 카시트 시승

[수유 정보]
- 일일 총 수유량 980ml
- 수유 횟수 7번
[수면 정보]
- 밤 수면 9시간 19분
- 낮 수면 6시간 5분
[특이 사항]
- 중간에 짧게 먹고 자는 거 없이 140ml씩 7번! Good job my boy💛
- 밤 잠 4시간 이상씩 자고 낮잠은 평균 2시간 반 정도
- 응가하기까지 너무 고통스러워함 ㅠㅠ

[육아 일기]
오늘 처음으로 카시트에 태웠다.

차 좌석에 고정시키는 뭔가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당황했다. 일단 일차 실패하고 안아서 20분을 이동했다.

7kg에 임박한 터라 이대로 가다가는 내가 먼저 지칠 것 같아 다시 한번 카시트 설치에 도전했으나 두 번째도 실패!!

바닷바람이 불어 아기를 어찌할 수 없어 일단 이동하면서 유튜브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바구니 카시트는 안전벨트로 고정하는 것이었다니!!!

원래 목적지는 광주였는데, 진우가 너무 피곤할 것 같아 부모님만 다녀오시는 것으로 하고 나랑 진우는 중간에서 하차했다. 오빠네서 진우 맘마 먹이고 재우려고 했는데 피곤하기도 했을 거고 새로운 장소가 낯설었던 건지, 통창으로 들어오는 빛과 바깥 환경들이 신기했던 건지 아님 모두 다였는지 모르겠지만 진우는 한동안 잠에 들지 못했다.

잘듯 말 듯.

꼭 안아서 토닥였다 뉘었다 일어섰다 해봤으나 처절하게 실패 실패 실패😭😭😭

엎친데 덮친 격으로 딸꾹질까지 ㅠㅠ

나는 얘가 딸꾹질할 때가 제일 안쓰러워

이불 깔고 덮고, 손수건 머리에 두 겹 씌워 꼭 안아서 토닥이길 한 시간째 드디어 깊은 잠에 빠졌다.

이런 아가를 데리고 또 한 시간 반을 차 태워 집에 돌아왔고, 다행히 잘 먹고 다시 이어서 잔다.

부디 조금만 힘들어하고 잘 자주기를 바란다.